[단독] 우리은행 5만6000건 개인정보 유출 발생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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작성자 남풍기 작성일18-07-17 00:51 조회156회 댓글0건관련링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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http://m.news.naver.com/read.nhn?mode=LSD&mid=sec&sid1=101&oid=014&aid=0004048657
우리은행이 특정 서버의 접속 시도로 인해 고객정보 수만 건이 유출됐다. 우리은행은 29일 오전 긴급 미팅을 열고, 고객 안내 문자를 발송하기로 내부 결정했다.
29일 업계에 따르면 우리은행에서 유출된 고객 정보는 5만 6000건인 것으로 알려졌다. 해킹 조직은 우리은행에서 약 일주일간 85만여 회 로그인을 시도했으며 이중 5만 6000여 건 성공했다. 이로 인해 고객의 주소 일체의 개인정보 등이 노출될 우려가 다분하다. 다만 현재까지 고객센터를 통해 접수된 피해 사례는 없는 것으로 알려졌다.
우리은행이 처음 정황을 확인 한 건 지난 23일이다. 당시 고객들로부터 인터넷 뱅킹을 사용하지 않았으나 ID/PW가 3회 오류가 발생했다는 민원이 약 13건 접수됐다. 이후 전자금융부를 통해 접속 이력 확인 결과 약 2개의 매킨토시 컴퓨터가 우리은행에 접속한 것으로 확인됐으며 접속 시도 거래건수는 총 85만건이 있었던 것으로 전해졌다.
당초 접속을 시도한 조직의 개인 정보는 외부 사이트에서 노출된 고객의 아이디와 패스워드가 원인이 된 것으로 추정된다.
이에 따라 우리은행은 비슷한 패턴의 의심 IP를 접속 차단시키고 사이버 수사대에 사고 접수를 완료했으며, 금융보안원을 통해 타기관에게 사고를 전파할 계획이다.
또한 접속이 시도된 ID 명단을 추출한 후 SMS를 통해 고객들에게 관련 내용을 안내하고, 향후 동일한 패턴의 공격 시 차단 알림 등을 개발하는 대응책을 논의 중인 것으로 알려졌다.
kschoi@fnnews.com 최경식 정용부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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