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국이 상당히 수준높게 이겨도 평가절하하는 경우가 있는데 그 근거가 대체로 세개
1. 상대팀이 설렁설렁 뛰어서 우리가 이겼다
2. 우리가 홈이라서 이겼다.
3. 상대가 2군이라서 이겼다.
차라리 경기력이나 선수, 감독에 문제가 있었다면 이해는 가는데 제대로 해서 이겼는데도 저렇게 평가절하하는 사람이 있다는거죠
저 세가지 모두 입장을 역전해서 본다면
1. 우리팀이 설렁설렁 뛰어서 졌다 = 설렁설렁 뛴거 자체만으로 질타의 대상, 애초에 평가전도 피파랭킹에 영향이 가는데 승리의 의지가 없다는건 피파랭킹이 떨어지든 말든 상관없다는게 되는거
2. 우리가 원정이라서 졌다 = 사실 원정패라고 해서 패배의 변명도 안됨 더 초라해질뿐
3. 우리가 2군이라서 졌다 = 이것도 마찬가지로 초라한 변명일뿐
코스타리가전에 대해서 종종 언급되는게 '상대가 설렁설렁해서 우리가 이겼다'는 말도 있는데 그러면 피파랭킹에도 영향가는 평가전에서 제대로 안뛴 상대선수들의 정신이 문제가 있는거겠죠
뭐 저는 코스타리가 선수들도 열심히 뛰었던걸로 봤는데 어떤분은 좀 다른 시점으로 보신거 같지만
팬으로써 축구팀에 문제가 있다면 비판하는건 자유지만 어째서 패배에는 가혹하게 잣대를 들이대면서 승리에는 칭찬이 인색한지 모르겠음
물론 평소 행보가 안좋다면 한번잘해도 눈꼴시리운건 당연하지만 지금 대표팀은 이제 막 출발하는 단계고 출발도 순조로우니 너무 인색하게 안봤으면 합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