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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 제로부터 시작하는 마법의 서
모에한 제로와 어쩐지 감정이입하게 되는 짐승용병 캐릭터가 참 좋았던거 같습니다
근데 소레나의 손자는
노답이네요
소레나의 핏줄인거 외에는 아무 특징도 없는 남장로리
핏줄만 내세워서 모든 마녀들에게 명령을 내리질 않나.. 나중엔 그 명령조차 번복.. 개인대 개인일때는 아무 것도 못하지만 대중 앞에 서면 할머니 내세워서 연설하기 좋아하는 캐릭터 ㅡㅡ;;
그리고 뜬금없이 수장 되어서 13번 처형 ㅋㅋㅋㅋㅋㅋㅋㅋㅋ
어차피 웨니아스 대륙에서 모든 마법이 사라진 판국에 국가 마술사가 왜 필요한 것이며.. 억울한 소레나를 위해 분투해온 마법사들은 무시되고 역시 핏줄 잘받은 꼬맹이가 수장...?
심지어 원한을 지우고 전쟁을 끝내자는 화해의 의식이 어째서 처형입니까???
이걸로 화풀자! 라는 취지는 그럴싸 하지만 ㅡㅡ;; 평화의 상징은 비둘기여야지 하이에나면 안되는 거죠
사실은 연극이고 죽이지 않았다! 라는 설정은 시청자를 납득시키기 위한 장치같네요
작가도 고민 많이 했나 봅니다
13번을 용서해줬어도 납득 안되고, 13번을 죽였어도 납득 안되고.. 그러니 이런 방법을 쓴거같아요
어쨌든 맘에 안들어요
게다가 13번??? 논리적으로 말은 되지만 이해할 수 없는 행동을 해요
제로를 위해서라니... 지가 마지막 마법대결에서 힘으로 밀리니까 모두 제로를 위한 것이었다.. 제로가 원하는 대로 하겠다 하는데..
제로는 그전부터도 몇번이나 말렸는데 ㅡㅡ;;
결론 : 참신하고 나름 재밌는 스타트! -> 망한 캐릭터, 불쾌한 반전, 그저 그런 결말
2. 리틀 위치 아카데미아
캐릭터 너무 좋네요
엑스트라도 주인공도 악당도.. 악당이라고 해봐야 크로와 밖에 없지만요 ㅋ
개성이 살아있고 매력이 살아있고 재미있는 캐릭터들이 일품이었습니다
샤리오가 마법쇼로 마력을 빼앗았다고 할때는 진짜 ;;;; 저도 멘붕이었네요
앗코를 위해 보이지 않는 곳에서 부단히 움직였던 아슈라한테 다들 감정이입 많이 하셨을 텐데요
아마 많은 분들이 멘붕하지 않았을까..ㅜㅜ
마지막 미사일 막을때 분리추진빗자루 ㅋㅋㅋㅋㅋ 웃기면서도 신선했네요
뭐 결말은 나쁘지 않았네요
뒷 이야기가 궁금하지만 그건 극장판이나 OVA를 기대해보고 싶네요 ㅎㅎ
이 애니는 사소한 부분에서도 유쾌한 분위기를 연출하는데 신경을 쓴 티가 나는데요
아이들의 표정, 손짓, 몸짓이 형언할 수 없는 새로운 매력이네요
뭐랄까요
기존의 애니에 없던 감정이 살아있었어요
부끄러움, 기쁨, 슬픔, 즐거움, 화남, 무서움과 같은 단순한 감정이 아닌
궁금하지만 아닌척하고 싶음, 부끄럽지만 솔직하고 싶음, 놀리고 싶지만 상처주긴 싫음, 당황스럽지만 기쁨, 당황스러우면서 절망 등 복잡미묘한 감정 표현에 신경을 많이 쓴 거 같아요
특히 수시 만바바란 ㅋㅋㅋ 최고의 캐릭터네요
ㅋㅋ 매력덩어리 수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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