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노인을 위한 나라는 없다 후기 [노 스포.180925]

페이지 정보

작성자 성호b혁최 작성일18-11-06 19:33 조회791회 댓글0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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https://movie.naver.com/movie/bi/mi/basic.nhn?code=66751


과거에 5번정도 봤고 3년만에 재감상했는데 코엔 형제를 좋아하게된 계기가 

바로 이 작품때문인데 그렇게 여러번 봤지만 그냥 시골 배경이라서 

촌스러운줄만 알았지 배경이 1980년인건 이번에 처음 알았네요

처음 보기전에 제목만 보고 핍박받는 베트남 참전 용사의 

이야기정도로만 짐작하고 칙칙하겠거니 생각했는데 감상 시작한지 

3분도 안 되서 불알을 탁 치고 몰입한 기억이 나네요

처음보는 인상의 악역과 특이한 무기,아무것도 아닌 상황을 무언가 있는듯하게 꾸며대는 솜씨,

리얼과 픽션의 경계선에서 물 흐르는듯한 스토리 진행과 배우들의 완벽한 연기등등

무엇보다 작품에 담긴 깊은의미 그런거 떠나서 그냥 영화가 재밌었죠

중간중간 선문답같은 얘기가 나오는데 스토리 진행에는 크게 상관없었던 기억도 나네요

대충 스토리는 거래가 파토나서 살육의 현장이 된 마약범들의 사건 현장을

우연히 지나가다 돈 가방을 손에 넣고 도망간 베트남 참전 용사와 

조직에서 고용한 인간성 완전 제로인 킬러와의 쫓고 쫓기는 추격전정도되겠네요

토미 리 존스형은 '맨 인 블랙' 시리즈나 '헌티드'로 한참 잘 나갈때인데 

왜 이런 예술 영화에 나오나 오해했었는데 작품 감상후 

일부러 청탁이라도 해서 출연할 정도의 작품이었고 맡은 배역이 

인생을 90%쯤 통달한 시골 마을 보안관역인데 마치 그 자체인것처럼 잘 연기해냈고

그 당시 완전 처음 봤던 하비엘 바르뎀이 연기한 전무후무한 캐릭터인 안톤 시거도 

그냥 그 자체로 느낄 정도로 완벽했고 지금도 그 캐릭터성을 뛰어 넘는 배역은 못 본거 같네요

그리고 이 당시만해도 조슈 브롤린형은 그냥 연기 좀 하는 백인 배우구나 정도 생각했고

'맨 인 블랙 3'에서 젊은 날의 토미 리 존스형을 연기할때도 

많이 커서 이제는 이런 블록버스터 영화에도 나오네정도였는데

지금은 블록버스터만 골라 출연하는정도의 배우급이 됐네요

그리고 무엇보다 부러운게 앨리스 아데어-다이앤 레인-캐스린 보이드로 

이어지는 초특급 미녀만 배우자로 둔 진정한 승자 아닌가하네요

제작비 2천5백만불에 미국74,283,625+해외97,343,541=총171,627,166로 

코엔형제 작품 목록의 흥행기록중 '더 브레이브'에 이어 2위이고 r등급 영화로는 1위인 작품으로서

혼자서 조용히 맥주 먹으면서 보기에 딱 좋은 작품 아닌가 하네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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