저는 초중반 지루하지 않고 흐름따라 잘 간다고 느꼈고
주인공 친구 캐릭터가 감초역할도 잘 해주고 중간중간 스릴도 있고 좋았습니다.
설명이 많다고 하는데 저는 필요했다고 생각해서 신경쓰이지 않네요
캐릭터가 너무 매력있었습니다. 물론 좀 아쉬운 부분도 있었으나
아쉬운 부분을 적으면 스포일러가 될 거 같네요.
스토리 마음에 안드시는 분들도 액션은 많이들 감탄하실 정도니
액션이야 쌍따봉 박아도 될 거 같습니다.
예산이 부족했는지 중간중간 허접하게 느껴지는 것들이 있긴 해도
오랜만에 두 번 보고 싶은 영화입니다.
제가 듣기로는 국내 투자자가 없어 워너브로스한테 60억 투자받았다고 알고 있는데
흥행을 해야 속편이 나올텐데 말이죠 어째 분위기가 미적지근~한게 영 찝찝하네요.
이러다 금방 내리고 IPTV에 나올 느낌... 3부작인데 이리 찝찝하게 끝내놓고 하...
사실 무엇보다 제일 아쉬운 것은 예고편과 포스터가 영화 '마녀'를 잘 담아내지 못했다고 느낍니다.
좀 더 신경썼다면 흥행에도 영향을 끼쳤지 않을까 생각이 듭니다.
CGV 옥션예매권을 옛날에 사두고 미루다가 오늘이 유효기간 마지막날이라 헐레벌떡 그냥 막골라서 보고 왔는데
정말 좋은 명작을 고른 것 같아 기분이 좋네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