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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 두 여자 성우의 이미지는 이미 하늘나라로 사라졌기에 갈 수록 발언이 대담해지는 라디오 상황입니다. 사연도 사연이지만, 그걸 읽고 답변하는게 아주 재미있네요.
아, 모르시는 분들을 위해서 라디오에 대해서 약간 설명하자면,
두 여자 성우가 음란한 토크를 하는(실제로 그렇지는 않습니다.) 라디오입니다.
시청자가 직접적이진 않지만, 간접적으로
시모네타
를 사연으로 보내면 그걸 읽고서 답변해주는 라디오죠.
해당화에 있던 사연 하나를 꺼내보자면,
(참고, 사연을 보내는 시청자가 어린애라는 가정하에 집안에서 알 수 없는 사건이 일어나서 범죄인지 아닌지 판별해달라는 사연을 보낸다는 설정의 코너입니다.)
사연 1. 거북이를 괴롭히는 엑스칼리버 네임 - 하야테(시청자 닉네임, 여기서 엑스칼리버는 남자의..)
최근 형의 방에 영어 가정교사가 찾아오고 있습니다. 저도 영어를 배우고 싶은터라 형의 방에 귀를 대고 들었는데, 방 안에서는 "오~우" "예스!"와 타격음 뿐. 느낌탓인지 몰라도 가정교사의 목소리도 떨리고 있었습니다. 혹시 가정교사 누나는 공부하기 싫은 형에게 매도당하고 있는 걸까요?
이런 사연을 읽고 이노우에 마리나와 시모다 아사미가 해당 사건이 어떻게 된건지 추리 및 대답해주는 건데, 이게 참 대답을 회피하거나 직구로 대답하는 모습으로 나뉘어서 듣는 내내 웃음이 끊이질 않네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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시모다 아사미 성우 대표 캐릭터 이미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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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노우에 마리나 성우 대표 캐릭터 이미지
사연을 읽은 후 대화 간략화.
: 형이 가정교사에게 폭력을 휘두르면서 협박하는게 아닐까?
: 그렇다면 그 일을 어머니께 말한다거나 일을 그만두면 그만이지 않을까? 그런데 그만두지 않는다는건 노리고 이 곳에 있는게 아닐까 생각하는데?
: 그런건 말을 못할 정도의 협박을 당해서 그런게 아닐까? 그래서 사연자의 형이 말하는대로 "예스"라고만 대답하는거지.
: 그렇다면 형이 말하는 협박도 들려야하는 게 아닌가?
: 그건...음(고민) 텔레파시다. 형은 초능력자인거지!
: 혹시 주변에 에스퍼인 사람이 있어?
: 음, 없어.
: 그럼 초능력은 아니네.
: 그럼, 이건 발성연습을 하고 있던 거야.
: 그럼 타격음은 어떻게 된건데?
: 레슨이 달아올라서 나는 소리가 나는거야.
: 그럼 그 타격음은 뭐 때문에 나는건데? 다른 물체와 피부가 부딪쳐서? 피부와 피부가 부딪쳐서?
: 그 손과 엉덩이가 부딪쳐서 나는 소리인거야, 서로 칭찬하면서.
: 그럼 가정교사 누나가 형의 엉덩이를 치는 소리란거야?
: 아니 반대. 그러니까 결과적으로 폭력이지. 이건 범죄인거야!
이런식으로 진행되는 라디오인데, 제가 설명하니까 전혀 재미가 없어보이네요.
궁금하신 분들은 한번 직접 들어보시길 바랍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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